Hye Sung Na
나혜성
classic
soprano
About Me
유럽의 수많은 비평가들로부터 ‘감성으로 호소하는 나비부인’, ‘유럽을 매료시킨 리릭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한 소프라노 나혜성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음대에서 Monica Pick-Hieronimi 교수를 사사했다. 연세대학교 재학 중에는 대구 콩쿠르, 부산 콩쿠르, 이대웅 콩쿠르에 입상하고, 쾰른음악대학 재학 당시 쾰른 콩쿠르, 파도바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쾰른음대 재학 중 학생의 신분으로 2006년 하이델베르크 시립극장의 마담 버터플라이 초초상으로 파격적인 데뷔를 하고 그 당시 Rhein Neckar Zeitung로부터 '하이델베르크 극장 개관 이래 최대의 브라보 함성'이란 기록적인 호평을 받았다. 그 후 독일 뤼벡극장의 오페라스튜디오를 거쳐 2009년 하이델베르크 시립극장 정식 솔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후 마담 버터플라이, 라보헴, 토스카, 리골레또, 가면무도회, 카르멘, 파우스트, 돈조반니, 이도메네오, 팔리아취, 마탄의 사수, 헨젤과 그레텔 등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오페라 뿐 아니라 쇤베르크의 모놀로그 기대 같은 현대오페라까지 여러 방면에서 의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극장 관계자 및 평단,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초초상 역으로는 독일의 자브뤽헨, 에어푸르트, 레겐스부르크, 뮌스터, 하겐 극장, 오스트리아 린츠극장 등에서 총 150여 번 이상의 공연을 기립박수 속에 마쳤으며, Westfalische Nachrichten에 '섬세한, 그리고 역동적인 드라마틱 발성을 옥구슬이 굴러가듯 불러주는 한국 소프라노 나혜성은 배역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로 초초상의 내면을 극도의 섬세함으로 표현하여 여러 색의 얼굴을 보여주며 특히 3막의 피날레에서는 아들을 잃은 엄마의 광기에 가까운 연기로 모든 이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낸다'는 극찬이 담긴 내용의 비평이 실리기도 했다.
오페라 외의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베르디 레퀴엠, 포레의 레퀴엠, 그리고 쾰른필하모니에서 브티튼의 전쟁 레퀴엠을 테너 프레가디앙과 함께 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코르넬리우스 마이스터, 요하나 말비츠,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 단 에팅어, 엘리아스 그란디등 독일 유수의 지휘자들에게도 사랑받으며 활동하였다.
전남대학교 교수임용으로 인한 마지막 나비부인 공연에선 하이델베르크의 극장 관계자 · 가수들이 모두 무대로 올라와 아쉬움과 축하를 담은 환송을 하였고 극장을 꽉 채운 관객은 존경의 의미를 담아 90도로 인사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2022년부터 전남대학교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Schedule
2023. 02. 24
Master Class 전남대학교 예향홀 | 오후 3:00